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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MC’ 강호동-김용만-이경규, 사업에서도 ‘승승장구’

입력 : 2013-01-21 13:29:58 수정 : 2013-01-21 13: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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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진행스타일을 지닌 장수 예능 MC 강호동-김용만-이경규가 사업에서도 승승장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유의 사투리와 힘찬 포효로 좌중을 압도하는 진행스타일의 강호동은 ㈜육칠팔에 지분을 투자하며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씨름선수 출신답게 왕성한 식욕을 가진 대식가라는 이미지와 친근함을 바탕으로 고기 집 ‘강호동의 678’을 운영해 대박을 터뜨렸다. 메뉴 개발 회의부터 신규 브랜드 론칭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무릎팍도사’, ‘스타킹’을 진행하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생방송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진행과 탁월한 입담을 자랑하는 김용만은 이벤트 전문기업 ‘스타로그인’으로 사업에서도 순항중이다. 다양한 행사 경험과 연예계 ‘마당발’ 다운 넓은 인맥을 활용해 유명인사 섭외 간편화와 참신한 콘텐츠로 구성된 커리큘럼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오랜 친구 개그맨 김수용과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과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며 기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자기야’, ‘이야기쇼 두드림’ 등을 진행하며 정보 전달 프로그램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호통개그의 원조이자 카리스마와 망가짐 사이를 오가며 노련미를 과시하고 있는 이경규는 ‘돈치킨’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치킨을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육즙은 살아있고 기름기는 빠져 담백한 웰빙 식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경규가 직접 전국 가맹점을 발로 뛰며 매장 홍보와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러 다닌 바 있다. 현재 ‘힐링캠프’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방송 진행 스타일은 다르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직접 경영에 참여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방송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강호동, 김용만, 이경규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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